안녕하세요, 윈산부인과 이상은 원장입니다.
갱년기는 여성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자연스럽게 찾아오지만, 미리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더 건강하고 편안한 갱년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 건강 관리법, 그리고 갱년기 여성호르몬 감소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갱년기란 무엇인가요?
갱년기는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생리적 변화를 일컫습니다.
보통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시작되며, 폐경 전후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포함합니다.
갱년기 주요 증상
갱년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신체적 변화
에스트로겐은 뇌에서 체온을 조절하는 뇌하수체 내부의 시상하부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온과 열감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졌습니다. 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조절 기능 자체의 범위가 좁아집니다.
따라서 심부체온이 조금 올라가는 것에도 반응을 심하게 해서 열감이 확 올랐다가, 체온을 식히기 위해 과도한 발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열감이 느껴지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수면 중 발한 등이 이에 해당되죠.
특히 에스트로겐 감소는 뼈 안의 골량을 감소해 외부 충격에 쉽게 부러질 정도로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뼈의 밀도를 줄여 골다공증 발병까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감소로 인한 골 소실은 마지막 월경을 한 1년 전부터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정신적 변화
여성호르몬은 단순히 생식 기능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 전달 물질에 해당하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작용을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행복 호르몬에 해당하는 세로토닌 분비와 수용체 기능을 저하시켜 우울감, 불안감을 증가시킵니다.
도파민은 동기부여를 느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도파민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의욕 저하나 무력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이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흔들리고, 우울감을 느끼거나 평소보다 집중하기 어렵고 깜박하는 증상이 늘어나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비뇨생식기 변화
에스트로겐은 또한 비뇨생식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에스트로겐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질 점막 보호: 질 점막의 두께와 탄력성을 유지하고, 점막 세포를 활성화해 자연적 윤활을 돕습니다.
- pH 균형 유지: 질 내부 환경을 약산성으로 유지해 각종 감염을 예방합니다.
- 요로 점막 보호: 방광과 요도 점막을 유지하고 탄력을 줘 소변 조절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 혈류 공급: 비뇨생식기 조직으로 혈류를 증가시켜 조직 재생과 건강한 세포 기능을 돕습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질 점막이 약해지며 질 상피 두께가 얇아지고, 질벽이 탄성을 잃게 됩니다. 질 주변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점액 분비가 줄어들어 자궁 경부가 위축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지죠. 따라서 갱년기에 질 건조, 성교통,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콜라겐 손실과 골반 근육의 약화를 초래합니다. 요로 점막이 위축되면서 뜨거운 물 속에서 소변을 참기가 어렵거나, 운동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웃거나 달릴 때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갱년기 극복을 위한 건강 관리법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갱년기 여성 분들에게 추천하는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식단 관리
'갱년기 비만'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식욕 증가와 기초대사량 감소는 급격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물성 지방 대신 식물성 지방으로 대체하고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여러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실 것을 권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참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 계란과 버섯 등의 음식을 섭취해 보세요. 뼈 건강 회복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블루베리, 블랙베리, 가지 등 다크 푸드를 섭취하면 갱년기 건망증과 기억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고, 체내 면역시스템을 증진시키는 데 좋습니다. 대부분의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안면홍조에는 콩이나 채소, 허브에 포함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로겐’을 섭취하면 개선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을 유지하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며, 갱년기 질환인 골다공증과 심혈관 문제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혈관 건강과 심폐기능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약해진 근기능을 강화하고, 골밀도 유지 및 향상을 위해서는 달리기, 줄넘기 등의 체중 부하 운동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 관리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 변화로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감소하면서 우울감, 불안감, 무기력감이 들 수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가족이나 친구 등 어려운 감정을 이해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주위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당한 외출과 명상, 독서, 등산 등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적 안정을 찾아 보세요.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에 몰두하면 긍정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유지해 보세요.
4) 정기적인 건강 검진
백세시대, 평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은 일생의 1/3 이상을 갱년기 이후에 보내게 됩니다. 갱년기 전후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좋은 예방 방법이 됩니다. 갱년기 건강 검진에는 일반 건강 검진과 동일한 기초 검사와 함께 요검사, 혈액질환, 간기능, 항상화, 당뇨, 골밀도 검사 등이 이뤄집니다. 또 호르몬 결핍으로 철 결핍, 갑상선, 유방, 부인과, HPV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주요 갱년기 검진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인과 검진: 자궁경부암, HPV, STD12종(성병), 자궁경부확대촬영, 자궁초음파, 갑상선초음파, 유방 초음파
- 혈액 검진: 기본 혈액검사, ROMA(난소암 위험도 검사), 콜레스테롤, 혈당,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칼슘 검사
- 호르몬 검진: FSH(난포자극호르몬), LH(황체형성호르몬), E2(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프로락틴, TSH(갑상선 기능검사), Free T4(유리싸이톡신), AMH (난소나이검사)






위와 같은 갱년기 건강 관리와 예방에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요. 갱년기라고 무작정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 안면홍조 등의 일반적인 증상만 있을 경우에는 영양제 섭취나 생활습관 개선 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조기 폐경 환자의 경우 약 70%가 골밀도가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질환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갱년기 치료의 종류
갱년기 치료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의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 하에 알맞은 치료 방법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1) 호르몬 치료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호르몬 치료는 골다공증, 고지혈증, 성생활 기능 개선을 보완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얼굴이 빨개지거나 땀이 나는 증상만 조절하고 싶다면 증상이 없어지는 단기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을 중단한 후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호르몬 치료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 여부, 치료 약품과 용량, 치료 기간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호르몬이 특정 질환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을 때는 호르몬 치료가 어렵습니다. 아래의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 여성호르몬 의존 악성종양(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과거 치료를 받은 경우
에스트로겐은 유방 조직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병력이 있는 분이나 유방암 위험이 높은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자 돌연변이(BRCA1, 2)를 가진 경우에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에스트로겐 치료 요법은 자궁내막 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암 병력이 있는 경우,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사용하더라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 합니다.
간 경변, 간염 등 활동성 간 질환이 있는 경우 호르몬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 합니다. 심근경색, 뇌졸중, 혈전증 등의 병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호르몬 치료 시 혈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금기됩니다.
호르몬 치료 전에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있다면 자궁내막암이나 다른 중대한 원인을 배제하기 전까지는 치료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2) 비호르몬 치료
자연 유래 성분의 약물이나 식이요법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갱년기 증상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약제를 추천해 드리는 등 개인별 건강 상태와 생활 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법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비호르몬 치료는 위에서 소개한 호르몬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진행합니다. 우울과 불안이 심할 경우에는 항우울제를 처방하며, 이는 안면홍조, 기분 장애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수면 장애나 감정 기복이 심할 경우 신경조절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갱년기 여성호르몬 감소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몸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다만 개인마다 증상과 징후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무작정 ‘무엇이 좋다, 무엇이 효과가 있다더라’ 하는 치료법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갱년기는 모든 여성에게 찾아오는 변화로, 이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한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백세시대, 제 2의 인생을 잘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윈산부인과 이상은 원장입니다.
갱년기는 여성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자연스럽게 찾아오지만, 미리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더 건강하고 편안한 갱년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 건강 관리법, 그리고 갱년기 여성호르몬 감소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갱년기란 무엇인가요?
갱년기는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생리적 변화를 일컫습니다.
보통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시작되며, 폐경 전후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포함합니다.
갱년기 주요 증상
갱년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신체적 변화
에스트로겐은 뇌에서 체온을 조절하는 뇌하수체 내부의 시상하부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온과 열감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졌습니다. 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조절 기능 자체의 범위가 좁아집니다.
따라서 심부체온이 조금 올라가는 것에도 반응을 심하게 해서 열감이 확 올랐다가, 체온을 식히기 위해 과도한 발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열감이 느껴지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수면 중 발한 등이 이에 해당되죠.
특히 에스트로겐 감소는 뼈 안의 골량을 감소해 외부 충격에 쉽게 부러질 정도로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뼈의 밀도를 줄여 골다공증 발병까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감소로 인한 골 소실은 마지막 월경을 한 1년 전부터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정신적 변화
여성호르몬은 단순히 생식 기능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 전달 물질에 해당하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작용을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행복 호르몬에 해당하는 세로토닌 분비와 수용체 기능을 저하시켜 우울감, 불안감을 증가시킵니다.
도파민은 동기부여를 느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도파민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의욕 저하나 무력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이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흔들리고, 우울감을 느끼거나 평소보다 집중하기 어렵고 깜박하는 증상이 늘어나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비뇨생식기 변화
에스트로겐은 또한 비뇨생식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에스트로겐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질 점막이 약해지며 질 상피 두께가 얇아지고, 질벽이 탄성을 잃게 됩니다. 질 주변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점액 분비가 줄어들어 자궁 경부가 위축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지죠. 따라서 갱년기에 질 건조, 성교통,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콜라겐 손실과 골반 근육의 약화를 초래합니다. 요로 점막이 위축되면서 뜨거운 물 속에서 소변을 참기가 어렵거나, 운동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웃거나 달릴 때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갱년기 극복을 위한 건강 관리법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갱년기 여성 분들에게 추천하는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식단 관리
'갱년기 비만'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식욕 증가와 기초대사량 감소는 급격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물성 지방 대신 식물성 지방으로 대체하고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여러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실 것을 권합니다.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참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 계란과 버섯 등의 음식을 섭취해 보세요. 뼈 건강 회복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블루베리, 블랙베리, 가지 등 다크 푸드를 섭취하면 갱년기 건망증과 기억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고, 체내 면역시스템을 증진시키는 데 좋습니다. 대부분의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안면홍조에는 콩이나 채소, 허브에 포함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로겐’을 섭취하면 개선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을 유지하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며, 갱년기 질환인 골다공증과 심혈관 문제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혈관 건강과 심폐기능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약해진 근기능을 강화하고, 골밀도 유지 및 향상을 위해서는 달리기, 줄넘기 등의 체중 부하 운동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 관리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 변화로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감소하면서 우울감, 불안감, 무기력감이 들 수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가족이나 친구 등 어려운 감정을 이해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주위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당한 외출과 명상, 독서, 등산 등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적 안정을 찾아 보세요.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에 몰두하면 긍정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유지해 보세요.
4) 정기적인 건강 검진
백세시대, 평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은 일생의 1/3 이상을 갱년기 이후에 보내게 됩니다. 갱년기 전후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좋은 예방 방법이 됩니다. 갱년기 건강 검진에는 일반 건강 검진과 동일한 기초 검사와 함께 요검사, 혈액질환, 간기능, 항상화, 당뇨, 골밀도 검사 등이 이뤄집니다. 또 호르몬 결핍으로 철 결핍, 갑상선, 유방, 부인과, HPV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주요 갱년기 검진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와 같은 갱년기 건강 관리와 예방에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요. 갱년기라고 무작정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 안면홍조 등의 일반적인 증상만 있을 경우에는 영양제 섭취나 생활습관 개선 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조기 폐경 환자의 경우 약 70%가 골밀도가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질환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갱년기 치료의 종류
1) 호르몬 치료
2) 비호르몬 치료
갱년기 여성호르몬 감소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몸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다만 개인마다 증상과 징후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무작정 ‘무엇이 좋다, 무엇이 효과가 있다더라’ 하는 치료법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갱년기는 모든 여성에게 찾아오는 변화로, 이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한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백세시대, 제 2의 인생을 잘 맞이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