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몇 cm부터 수술인가요? 치료 결정 기준
크기 숫자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 경과 관찰과 치료를 가르는 것들
"자궁근종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대개 하나입니다. "몇 센티부터 수술해야 하나요?" 인터넷에는 5cm, 7cm 같은 숫자가 기준처럼 떠돌지만, 실제 진료에서 결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몇 cm부터 수술인가요"에 답하기 어려운 이유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합니다. 평생 진단률은 인종에 따라 70~80%까지 보고될 정도로 드문 병이 아닙니다 (1).
이렇게 흔한데도 모두가 수술을 받지는 않습니다. 근종을 가진 사람 중 상당수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없으면 치료의 목표 자체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혹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혹 때문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서, 문제가 없으면 서두를 이유도 없습니다.
실제 진료 지침도 같은 방향입니다. 증상이 없는 근종은 크기와 관계없이 경과 관찰이 우선이며, 치료는 증상·환자의 상황·향후 계획을 함께 고려해 개별적으로 정하도록 권고합니다 (2).
크기보다 먼저 보는 것 — 증상
가장 큰 판단 기준은 증상입니다. 자궁근종의 약 절반은 아무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장 흔한 것이 생리 과다입니다. 그 밖에 골반통, 생리통, 성교통, 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크기와 무관하게 적극적으로 다뤄야 할 신호입니다.
- 생리량이 늘어 빈혈이 생긴 경우 — 어지럼증, 쉽게 지침, 혈액 검사에서 헤모글로빈 저하
- 주변 장기를 눌러 생기는 증상 —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잔뇨감이 있고, 아랫배가 묵직하게 눌리는 느낌
- 짧은 기간에 크기가 뚜렷이 커진 경우 — 한 시점의 크기보다 변화 속도가 중요합니다
반대로 크기가 어느 정도 있어도 증상이 없고 추적 검사에서 변화가 크지 않다면, 정기적으로 지켜보며 관리하는 선택이 합리적입니다.
위치가 크기를 이깁니다
같은 크기라도 어디에 생겼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자궁 안쪽 내막 방향으로 자라는 점막하 근종은 작아도 생리 과다와 부정출혈을 크게 일으키는 반면, 자궁 바깥쪽으로 자라는 장막하 근종은 꽤 커져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몇 cm"라는 질문보다 "어디에 있는 몇 cm인가"가 훨씬 중요한 질문입니다. 위치별 차이는 자궁근종 위치별 종류와 증상 구분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치료를 하기로 했다면, 선택지는 하나가 아닙니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도 곧바로 자궁을 들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 나이, 임신 계획에 따라 선택지가 나뉩니다 (3).
- 약물 치료 — 출혈 조절과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 자궁을 보존하는 비수술 치료 — 자궁을 남기면서 근종만 다루는 방법입니다
- 수술 — 근종만 제거하는 근종적출술, 자궁을 절제하는 자궁절제술
근종을 제거하더라도 다른 자리에 새로 생길 수 있어,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이 필요합니다. '한 번 치료하면 끝'이 아니라 '관리하는 질환'에 가깝습니다.
윈산부인과의 진료 방식
윈산부인과는 초진 상담 후 질식 초음파를 당일 시행해 근종의 크기·위치·개수를 확인하고, 결과를 그 자리에서 설명한 뒤 경과 관찰과 치료 중 방향을 함께 정합니다. 필요하면 MRI나 혈액 검사를 추가합니다.
자궁을 보존하는 비수술 치료인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을 원내에서 시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입원이 필요한 큰 수술은 시행하지 않으므로, 그런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합한 상급 의료기관으로 연계합니다.
초음파로 무엇을 확인하는지 궁금하다면 부인과 초음파 검사에서 보는 것들을 함께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궁근종 5cm이면 수술해야 하나요?
크기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고 추적 검사에서 변화가 크지 않다면 5cm라도 지켜보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그보다 작아도 자궁 안쪽에 있어 출혈이 심하면 치료를 고려합니다.
얼마나 자주 초음파를 받아야 하나요?
근종의 크기·위치·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진료에서 개인에 맞는 간격을 정하고, 그 사이 생리량이 늘거나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 예정보다 일찍 확인합니다.
폐경이 되면 근종이 없어지나요?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근종이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폐경 후에 오히려 커지거나 새로 생긴다면 다른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근종을 떼어내면 다시 생기지 않나요?
근종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도 다른 자리에 새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추적하며 관리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의 일부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AI 생성 포함)이며, 실제 진료·시술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및 출처
